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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공원, 올림픽 공원 돌아다니기

시작

토요일 오전에 인문학 강의를 들으러 둔촌동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잠실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지나가는데 올림픽공원이 눈에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와 저길 공연 보러 갈 때만 가서 경기장과 사람들만 구경했었는데 가족과 친구와 연인들이 공원을 즐기는 모습이 되게 예뻤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다 듣고 올림픽공원을 산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도심 속의 공원은 자연경관을 즐길 때 세상과 단절되면서 나와 집중하는 느낌보다는 도심 속에서 차분한 마음과 자연의 향기와 다양한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조화의 즐거운 기운을 많이 받습니다. 

공원이란

대중에게 개방되어 시민이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공원의 기능

공원은 시민에게 여가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시민의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향상하는 데 도와주고 있습니다. 나아가 도시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공기 정화를 포함하여 자연재해를 예방해 주는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 인프라가 많은 도시일수록 다양한 공원이 많습니다. 나이와 성별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공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생활 반경 속에서 공원의 유무는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작은 규모의 공원도 좋지만, 큰 공원이 가까이 있다면 아주 쉽게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에너지를 잘 공유받을 수 있습니다.  본가에서 살 때 큰 공원 근처에서 살았었는데, 떠나보니 큰 혜택을 누리고 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올림픽공원

위치와 이용시간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https://map.naver.com/v5/directions/-/14151263.064014193,4511969.162009453, %EC%98%AC%EB%A6%BC%ED%94%BD%EA%B3%B5%EC%9B%90,12268494, PLACE_POI/-/car

 

네이버 지도 - 길찾기

→ 올림픽공원

map.naver.com

이용시간 :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광장지역은 밤 12시까지 가능합니다.

올림픽공원 안내도


저는 북 2문으로 들어와서 살짝 겉으로 돌다가, 6번 큰 나무를 구경하고 19번을 따라 내려와서 소마미술관을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올림픽공원 9 경과 스탬프 투어

지나가면서 스탬프 찍는 곳을 발견했는데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추천한 몽올림픽공원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9개의 장소'였습니다.

  1. 세계평화의 문
  2. 엄지손가락(조각)
  3. 몽촌해자 음악분수
  4. 대화(조각)
  5. 몽촌토성 산책로
  6. 나 홀로 나무
  7. 88 호수, 팔각정(오륜정)
  8. 들꽃마루
  9. 장미광장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대충 구경했던 것이 5번과 7번이었습니다. 몽촌토성 산책로는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지 않아서 좋고 막상 도착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탁 트여서 광활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보기

몽촌토성

몽촌토성은 고대 백제 사람들이 남한산에서 뻗어 내린 낮은 구릉에 만든 토성으로서, 성벽 둘레 2,285이며, 성벽 안쪽의 면적은 216,000㎡입니다. 성벽 바깥의 몽촌해자, 88 해자, 성내천 일부 등을 합하면 총면적 542,542㎡입니다.

 

몽촌

몽촌이란 순우리말로 '꿈마을'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몽촌해자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인공호수

역사

1984년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대회 개최를 위해 43만여 평의 대지 위에 착공하였습니다. 1986년에 완공하였으며, 공원 중심부에 몽촌토성이 복원되었고 이를 중심으로 6개의 경기장이 반원형으로 배치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공원 곳곳에 88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있으며 고대 백제의 유적지인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드넓은 자연환경과 몽촌해자가 있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면서 발견한 다음 호기심 

  • 수목치료기술자
    수목치료기술자 양성 과정 교육하는 현장을 보게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집중하면서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니까 저한테는 생소한데 어떻게 알게 되었고,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 졌습니다.  나무의 아픔을 어떻게 알 수 있고 어떤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되게 궁금합니다.
     
  • 소마미술관-한국근현대사기획전
    최근 여행에서 이중섭 미술관을 갔는데, 황소 작품을 보진 못했습니다. 메인 사진이 이중섭 황소였고, 혹시 여기 있을까 싶었고, 방구석 미술관 우리나라 편을 보면서 근현대 미술작품에 조금 흥미가 생겨서, 이중섭 특별전도 다녀왔고 제주도에서는 이중섭 미술관과 생가를 갔었기에 이번 전시도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 한성백제박물관
    본가가 경상도라, 백제보다는 신라문화가 익숙해서 백제 문화를 알고 싶어서 부여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백제 문화가 제법 재미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백제 문화 유적지를 많이 가보진 못했는데, 이렇게 근처에 백제 박물관이 있다고 하니, 공원 내 몽촌토성에 대한 이야기도 잘 되어있던데 다시 한번 가서 꼭 방문하려고 합니다.
참고자료
https://ko.wikipedia.org/wiki/%EA%B3%B5%EC%9B%90
https://news.seoul.go.kr/env/square/urbanpark/function_and_value
https://www.ksponco.or.kr/olympicpark/map?mid=a20102000000
9경 : https://www.ksponco.or.kr/olympicpark/menu.es?mid=a20107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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