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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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부터 목욕까지! 도심 속 휴식, 고양 아쿠아필드
개발/Trip 2024. 1. 21. 11:14

어렸을 적에는 겨울에 가족과 함께 불가마 찜질방을 많이 갔었죠. 기억 속에서 사라질 때쯤 친구의 아쿠아필드 추천 덕분에 같이 다녀오자 약속을 잡고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찜질방과 오랜만의 뜨끈뜨끈한 물속에 들어갈 생각만으로도 크게 설렜어요 😊 찾아볼수록 고급진 인테리어와 다양한 찜질방, 오락 거리, 빵빵한 안마 의자까지. 무엇보다 풋 스파가 제일 기대되더라고요. 하루하루 더욱 더 궁금증이 생겨서 갈 날만 기다려졌습니다. 스타필드 고양아쿠아필드는 스타필드의 4층에 있습니다. 아쿠아필드에도 식당이나 주전부리를 파는 곳이 있지만, 들어가기 전에 스타필드 복합 쇼핑몰에서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옷도 구경하고,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1층부터 3층까지 천천히 올라가면서 즐겼어요. 놀기 전, 먹기바비레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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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시에나 푸블리코 궁전
개발/Trip 2024. 1. 14. 19:28

원데이 클래스 펜드로잉 수업을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간단한 설명과 바로 작업이 시작됩니다.오늘 그릴 것은 이탈리아 여행에서 찍은 시에나 도시의 푸블리코 궁전의 불 켜진 모습입니다. 실제로 시에나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푸블리코 궁전 야경이 그림을 몇 점 봐서 그려야겠다. 싶었습니다.그릴 도화지에 비례를 찾을 그리드를 그립니다. 큰 것부터 그려야 하는데 하늘과 바닥선을 잡고 건물의 층을 그려 안정감을 찾습니다. 열심히 그려보지만 포물선 같이 곡선 입체감 주는 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직각의 입체감은 표현이 됐는데, 곡선 입체감은 표현을 못했습니다 ㅠ샤프로 그린 것을 펜으로 다시 한번 그린 후 지우개로 살살 지워줍니다.색연필, 마카, 수채화 선택할 수 있었는데 평소에 하기 힘들 수채화를 선택해서 약간 팁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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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9일 일주 패키지, 장소별 후기
개발/Trip 2024. 1. 7. 21:04

일정 2023.12.13(수) 11:30 ~ 2023.12.21(목) 14:10 항공 아시아나 - OZ561 인천-로마 11:30 ~ 17:03 (약 13시간) 로마 -인천 18:40 ~ 14:10 (약 12시간) 내용 왕복 항공권/숙소/관광지 입장료/여행자 보험/전용 차량/식사 (3회 자유식)/전 일정 인솔자 동행 - 수신기 제공 날씨 14일 폼페이 🔅11~ 17도 15일 로마 🔅 7 ~15도 16일 피렌체 🔅 5 ~ 12도 17일 베네치아 ⛄ 0 ~ 8도 18일 밀라노 ⛄0 ~ 8도 19일 시에나 ⛄2 ~ 9도 20일 치바타 🔅7 ~ 14도 ✅일정표 🚩로마 호텔 이동 없음쇼핑 비 오는 날씨가 있어서 남부 투어와 로마 투어 일정이 현지에서 바꼈다. 바티칸 시국 바티칸 시국은 로마의 북서부에 위치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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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사진찍고 싶은 태화강 국가정원
개발/Trip 2023. 11. 9. 10:41

태화강 국가정원은 삼호교 쪽으로도 많이 갈 때가 있는데, 오랜만에 가니 밤에 은은한 조명과 정갈한 가로수 산책길이 생겼네요. 낮에 푸릇푸릇한 광활한 공간으로 강아지들이 뛰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밤이 되면 깜깜하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밤에도 밝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겼네요.조명을 따라서 걸어보고 테이블 자리에 앉아 태화강을 약간 감상하고 왔습니다.태화강 주변에도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한 곳에서는 태화강의 대숲을 찍어 포스터로 만들어 벽면에 붙인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기억이 떠올라 여기서 찍었겠다. 싶어서 기억나는 구도로 찍어봤는데 기본 카메라 필터가 보정을 그 느낌대로 해줘서 아주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었지만, 좀 더 걷다 보니 물결에 비친 대나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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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용마폭포공원 클라이밍 경기장
개발/Trip 2023. 9. 1. 13:06

용마폭포공원 인공폭포 옆에 클라이밍경기장이 있다. 뒤의 바위 산이 웅장한 게 아주 잘 어울린다. 나무와 풀과 바위를 그리는 법을 알고 싶어 진다. 특히 소나무와 덩굴과 바위의 명암을 표현하고 싶다. 느낌 가는 대로 그리는데 클라이밍 돌이 여정을 그리고 있고 색깔마다 코스가 있겠다는 게 짐작이 간다. 중간중간 줄도 있고, 어느 코스가 제일 어려울까? 나는 중앙의 노란색 사이 찐한 노랑이 제일 어려워 보인다. 돌이 큰 게 쉬울까 자잘한 게 쉬울까 사람들이 머리 써야 한다고 했었는데 그 말이 실감 난다. 다음엔 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으면 재밌겠다. 경기장 아래에는 달리기 좋은 트랙이 있다. 간단하게 달리면서 바위산의 웅장한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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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시인의 언덕
개발/Trip 2023. 9. 1. 01:08

시인의 언덕 이정표를 보고 무작정 계단을 올라갔다. 산들산들한 바람을 쐬며 약간의 땀이 날 때쯤 갈색의 바위가 보이는 웅장한 산들이 보였다. 옆을 둘러보니 나무 사이로 서울의 풍경이 보인다. 남산타워가 보인다.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새겨진 돌이 보인다. 야경 관한 안내판이 보이는데 정말 별빛을 바라보며 서시를 읽으면 별을 노래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밝고 맑고 푸른 하늘 아래서 읽으니, 하늘을 우러러라는 문장에 절로 꽂힌다. 그리고 푸릇푸릇한 생동감이 느껴지니 나도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라고 결심하게 된다. 같은 시대가 아니고 아주 다른 환경이지만 그래도 내 삶에 이입해서 읽어진다. 별이 바람이 스치우는 밤에 와보고 싶어진다.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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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생각 그렇지만 명랑하길, 예술가의 방 환기미술관
개발/Trip 2023. 8. 31. 17:24

본관 전시는 아쉽게도 9월 1일부터 개관이라 관람할 수 없었지만 별관의 사진전과 김환기의 뉴욕 스튜디오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저는 본관 전시보다 환기미술관 장소에 가는 것이 목적이라 헛걸음해도 괜찮지만, 가실 분들은 꼭 전시 일정을 알아보고 방문하기길https://naver.me/Gp0zW67V 환기미술관환기미술관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화가 김환기 사망 후 환기재단법인에 의해 김환기의 예술 세계를 정리, 소개하고자 1992년 설립되었다.whankimuseum.org걸음을 옮기게 한 방구석 미술관:2환기미술관의 존재는 독서모임으로 현대 미술 에세이를 읽고 있었는데, 미술에 관심 많으신 부사장님께서 2권 있다면서 1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학창 시절 미술 교과서에서 연대기를 외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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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강화도 : 나룻부리항시장에서 아이스크림 까먹기
개발/Trip 2023. 8. 7. 21:58

뚜벅이 & 즉흥 여행으로 강화도 석모도에 숙소를 얻고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지갑을 잃어버리고 겨우 머리에서 지갑을 내보내고 택시를 타고 산림원에 가려다 기사님이 말해주셨습니다. 강화도에서 석모도를 들어갈 수 있으나, 석모도에서 택시를 잡기 힘들 것이다. 시원하게 산림원을 포기하고 근처에서 장을 봐서 숙소 곧장 들어갔고 주변을 산책하며 만화 주제가와 버즈 노래를 신나게 부르고 춤추며 즐기다가 발견한 석포리 산착장과 나룻부리항 시장입니다. 한껏 더워 평소 먹지 않는 얼음 베이스의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던 날입니다. 어렸을 적 아빠의 운동용 얼음 커피를 1L 훔쳐 먹었던, 학교 끝나고 200원으로 폴라포 짭퉁을 먹었던, 여름날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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