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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3. 1. 1. 22:30
클루지 습관/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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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ES24

독서진행 : 16-29% (ebook)

 

오늘의 메모

- 비록 본인은 자신의 기억이 여전히 정확하다고 믿을지 몰라도 실제로 기억의 구체적인 내용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더 희미해진다. 아쉽지만 확신이 정확성의 척도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 우리가 객관적으로 처신하고 있다는 우리의 주관적 인상은 객관적 현실과 좀처럼 일치하지 않는다.
- 인간의 신념은 진화의 재고품들로 형성되었다.
- 우리는 종종 이런저런 신념들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스스로도 알지 못하며, 나아가 우리가 부적절한 정보의 영향을 얼마나 크게 받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곤 한다.
- 우리는 진화를 통해 신중하게 추론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것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함께 지니고 있지는 않다.
- 우리에게 추론이라는 강력한 도구와 자기기만이라는 위험한 유혹이 결합하면, 어떤 큰 위험이 따르는지를 예견할 능력이 없다.
- 우리의 기억은 일차적으로 우리 자신의 경험에 초점이 맞춰지도록 조직된다. 하지만 이런 불균형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는 거의 취해지지 않는다.
- 신념과 관련된 우리의 능력을 떠받치는 체계는 한편으로 강력한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미신, 조작, 오류에 취약한 것이기도 하다.

정말로 나는 기억하고 있는데 상대방과 말하다 보면 상대방 주장도 내 기억이 맞다니까? 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 마음속으로는 거의 그래 네 말이 맞다고 하자, 말은 하는데  내 기억이 옳아를 외친다.

그렇지만 내 기억의 오류라는 증거가 나올 때 정말 머리가 깨지는 느낌이 든다.

수없이 깨지다보니 이제는 기억 대결에선 미리 졌다고 말한다

 

삶을 대하는 태도와 방향성이 분명히 있고 우선하는 가치가 있으니 나는 신념을 갖고 있어라고 말하지만

신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딱히 마음에 드는 답변을 해본 적이 없다.

제대로 생각하지 않았으니, 연습하지 않았으니 기억하지 못하니 그런 거다 넘어갔지만

가끔은 진짜 내가 신념이라는 게 있을까? 하고 의문을 가질 때도 있다

왜냐면 내가 굳건히 묻는 믿음은 쉽게 영향받고 바뀌기 때문에 가끔은 인생을 대하는 자세도 빠르면 3개월로, 

확 방향성이 달라지는 것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가끔은 생각의 출처도 어디서 온 지 정말 잊어서 모르는데 뭘 믿고 있는 거지? 정말 믿어? 질문이 생기고 만다.

 

탄탄한 논리를 가지고 본인 인생에서 강력한 확신을 지니고 있으며 말과 행동에 거침 없는 사람을 보며,

나도 많은 경험을 통해 내 선택에 단단한 확신을 가져야 겠다 라는 마음 먹었는데

오히려 범위가 넓어지니 단단한 확신보다는 유연한 선택지를 쌓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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