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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ES24

독서기간

독서진행 : 0-24% (ebook)

 

오늘의 메모


책 속 문장
- 미친 듯이 뛰다가 아주 가끔 틈이 나는 날에는 내가 해온 '선택들'에 대한 고민이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온다.   
- 나는 이런 고생스러운 선택을 했을까. 왜 남들은 다하는 선택을 나만 굳이 안 했을까.  지금이라도 내가 만든 판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까.
- 스스로 결정한 잘한 선택과 잘못한 선택들이 차곡차곡 쌓이며 인생 배치도가 완성된다.  
- '뭐라도 되려고' 만든 인생 배치도가 맞다. 그배치도의 주인공이 나라는 사실도 맞고, 주인공 역할을 어떻게 해내느냐에 따라 내 인생의 미래배치도가 달라진다는 사실 역시 맞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진짜 선택을 시작해야 한다. 마흔의 내 인생을 차갑게 비난하며 주저앉을지. 아니면 뜨겁게 인정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나갈지.  
-  살다 보면 내 인생을 향한 뜨거운사랑과 열정보다 눈앞의 문제가 너무 커서 기대와 체념 사이를 오갈 때가 있다. 갑자기 멘탈이 흔들리거나 다 때려치우고 싶은 날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초조함과 욕심을 내려놓고 문제의 절반만 푼다고 생각하자.
- 내 문제를 너그럽게 대해야 작은 것도 칭찬하게 되고, 내 꿈에 여유를 줘야 다시 시작할 용기가 생긴다.
- 내 꿈에 투자하고 테스트를 하고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고 다른 구슬들과 연결하면서 성장하려면 반드시 일정량의 인고의 시간을 지나야 한다.
- 함부로 인생을 정산하지 말자. 쉽게 좌절하지도 말자. 긴 호흡으로 나답게 살아가면 그뿐, 늦었다고 초조해하거나 자포자기할 이유가 없다.
- 어느 날, 갑자기 지금까지 해놓은 것도없고 이룬 것도 없어 울고 싶을 때는 마음껏 울어도 좋다. 울어야 속을 비우고 비워야 채울 수 있으니까. 다만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것만은 스스로에게 꼭 말해주자.
- 지금 후회되는 것이 있어도 40대에 10년간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써 내려가면 된다.
- 자기결정권을 가진 개인으로서 끝까지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 살아가는 것이 존엄한 삶이다. 삶이 존엄해지려면 꼭 필요한 것이 두 가지 있다. 돈과 철학이다.
- 나이 듦에따른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내공이 없으면 원망과 비참함 같은 얕은 감정이 우리를 집어삼킨다.
-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30분씩은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나의 안쓰러운 점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 오늘만 계속 살다 보면 내일의 문제를 풀기가 어려워진다. 내가 뭘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상상하고 준비하는 감각이 점점 무뎌지면서 나의 몇 년 뒤를 대비하는 실력이 현저히 저하될 수밖에 없다. 스스로도 이를 알기에 꿈이나 계획을 묻는 질문들이 불편해진다.                     

벌여놓은 일도 많고, 해야할 큰 일도 생겨버렸다

체력의 한계가 있으니 육체가 점점 버거워하는 게 느껴졌다

그러면 당연히 번아웃이 오게 된다

더 크게 오기 전에, 조금씩 내려놨다고 생각했지만 쥐고 있던 것을 아주 조금 내려놨기 때문에

서서히 하기 싫다는 감정이 올라오고 있었다

과감하게 일주일을 그냥 쉬었다

빈둥빈둥 좋아하는 영상을 보고, 글을 보고 정말 누워만 있었다

막상 누워보니, 옛날만큼 누워있는 일이 재미있지 않았다

또, 슬금슬금 무엇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계속 쉬었다 그러니 입술 포진이 가라앉았다

일주일을 쉬었을 뿐인데 그 사이에 또다시 초조해졌다

그래서 여행에서 우연히 본 어쩌다 어른 김미경 강사님의 강의가 생각났고 책을 샀다

책의 제목은 마흔 수업이만 내가 한 선택들이 생각나며 공감되는 부분이 되게 많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쉬면서 본 영상 중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1주일만 연속으로 메모하라는 영상이 생각 났다

 

2년 전에는 꼬박꼬박 일기를 썼었는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까

징징거리고, 불만 투성이 일기를 보니까 쓰기가 싫어져서 하루씩 안 쓰다가 이제는 거의 쓰지 않고 있다

그런데, 불안하면서도 쉬는 동안 열심히 뭘 할 거야, 하고 쓴 일기를 쓴 경험과 감정들이 남아있으니까

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메모해서 나열해봐야 하는지 그때는 왜 하고 싶은 게 그렇게 많았는지 알겠다

이런 시간을 가졌으니까 항상 하고 싶은 게 넘쳤던 거다

나를 안 만나고, 만난 내용을 안 쓰니깐 나를 점점 모르겠고 뭘 하고 싶은 건지 방황하는 게 아닐까 싶다

 

지금도 내 집의 벽에는 To Do 메모지가 아주 많이 붙어있지만, 내용은 보고 있지 않지만

하지만 이 걸 쓰고 붙이면서 즐겁게 생각하던 내가 생각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언젠간 진짜 내가 하고 싶었는지 한번 더 점검해서 이루고 싶다

왜냐면 지금은 너무 이직 위주의 직무 활동이다..ㅋㅋㅋㅋ

 

피곤해서 다 하기 싫고 지쳐가고 있었는데, 포기하자는 감정만 차오르고 있었는데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봐야겠다 목숨 걸고 달려들지 않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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