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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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 한글 변수   

저는 처음 다닌 회사에서 한글 변수명과 메소드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교육 센터와 인터넷 강의에서는 당연하게 영어 변수명을 사용했는데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 당당하게 한글 변수명을 사용하는 것에 꽤 많이 놀랐습니다. 단점은 다 접어두고 한글 변수명을 사용했을 때 제일 좋은 점은 비즈니스 로직을 정말 이해하기 쉬웠다는 것입니다. 테이블과 컬럼 그리고 SQL 쿼리에서도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언어 그대로 사용하고,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분석하기 매우 쉬웠고 전임자가 없어도 변수와 메소드 등 한글 변수 이름으로 유추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때는 이름을 짓는 중요함을 전혀 몰랐습니다

 

환경은 다르다

이직한 회사는 당연하게(?) 영어 변수명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이 회사의 비즈니스 로직 한글 용어를 영어로 옮기는 것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영어 변수이기 때문에 테이블 생성 시에는 컬럼 설명과 코드 작성 시 메소드 이름에 아주 신중해졌습니다. 이름에서 무엇을 하는지 개략적으로 알려줘야 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인 단어를 찾느라 꽤 고생했습니다.

 

변수명을 생성해 주는 Curiou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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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u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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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명명규칙 방법으로 여러 개 만들어주기 때문에 적절하게 골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콩글리쉬를 거를 순 없지만, 저의 영어 어휘력 조합보다는 보편적인 단어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꽤 많이 유용합니다. 하지만 문화적인 차이는 좀 고려가 안 되는 것 같아서 저는 DeepL이나 ChatGPT의 도움도 받아서 보정해서 사용합니다. 

 

도구의 발견은 불편함 인식하기 

저는 불편하다. 귀찮다는 감정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알아채면 개선하는데 인식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익숙하게 훈련하고 있어서 일상이 되었다는 거죠. 제 의지로 알게 된 사이트는 아니고 전 회사 동료분이랑 수다 떨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불편하다는 감정을 인식해 보고 해결하기 위해서 도구를 찾아보면 세상에 많은 도구들을 만날 수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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