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한낮의 유성에서 본 불안함 피하기

막막한 상황에 큰 불안감이 찾아왔습니다.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찼을 때, 가족이 말해주었습니다.

털어놓는 것도 사실은 과도하게 몰입해 있는 거라고.
다른 것을 하면서 아예 생각을 끊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다가 만화 카페를 발견했고 들어가서 소년 만화를 읽다가 어렸을 적 재밌게 읽었던 한낮의 유성 1권을 집어 들었습니다.

길을 잃으면 우선 계속 걸어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상관없으니까
인간은 불안할 때일수록
더 행동해야만 해.

이번 주말은 이렇게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청량한 하늘도, 다홍빛 노을도 시원한 바람도 만났습니다. 눈물이 그냥 났는데, 어느새 그냥 웃음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