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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Curiosity) : 무언가를 알거나 배우고 싶은 강한 욕구
제주도 한림공원에서 본 야자 기억하기

시작

식물원 관람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경주 동궁원에 가게 되었고, 좋아하는 야자수를 많이 보게 되니 여행지에 식물원이 있으면 일정이 되면 거리낌 없이 찾아가게 됩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1일 차 숙소에서 가까워 '한림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경주 동궁원에서는 많은 종류의 야자수를 봤지만, 신난 만큼 기억나는 이름이 하나도 없어서 이번에는 주의 깊게 이름을 보았고 지나갈 때마다 친구에게 저건 카나리 야자, 대추야자, 워싱턴야자야 하면서 계속 외우고 다녔습니다.

한림공원에서 외운 야자

아레카야자

한림공원 야자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야자는 아레카야자입니다. 아레카야자는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로, 최대 12m까지 자랍니다. 열대, 아열대 지방의 대표적인 정원수로 NASA가 지정한 실내공기 정화 식물입니다. 비교적 키우기는 쉽다고 하며 야자류 중에서 질감도 부드러워 가습기를 대신할 정도로 증산량도 뛰어난 식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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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식물이 뿌리를 통해 흡수한 물을 식물 잎의 기공을 통해 대기로 내보내는 과정을 말합니다.

카나리야자

제주도를 지나다니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자입니다.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에 있는 카나리아제도가 원산지로, 높이는 15 ~ 20m 됩니다. 늙은 잎은 아래로 쳐진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생김새는 아니지만 그래도 태양과 잘 어울리는 야자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한림공원

대추야자

대추야자는 회사에서 간식으로 받았는데 정말 맛있어서 가족들에게 선물로 보낸 적이 있어서 한림공원에서 봤을 때 괜히 반가웠습니다. 원산지는 이집트며, 열매는 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녹색에서 노란색을 거쳐 붉은색으로 익는다고 합니다. 저는 은근히 대추야자랑 카나리야자랑 헷갈렸습니다.

기사사진

워싱턴야자

워싱턴야자는 나무 줄기가 쭉쭉 길게 뻗어져 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원산지는 멕시코, 북아메리카의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콜로라도주 등 이며, 카나리야자만큼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한림공원 야자수길에도 줄 지어 심어져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가로수인데 최근에는 태풍이나 강풍 때 꺾여 버리면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고 여름철 도심권 열섬 현상 해소 역할도 하지 못해 해안지대, 도시 숲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한림공원


저는 야자를 참 좋아합니다. 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환경에는 꼭 야자가 심어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야자는 다 좋아하지만 이번에 이름을 알고 자세히 뜯어보니 확실히 선호하는 잎과 줄기와 열매가 있다는 걸 알게 되네요. 다음 식물원의 열대 식물원은 어디를 갈 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참고자료
한림공원 : http://www.hallimpark.com/
아레카야자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351179&cid=46695&categoryId=46695
카나리야자 : 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47481대추야자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01332&cid=48180&categoryId=48249워싱턴야자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31002&cid=40942&categoryId=32741워싱턴야자 기사 : http://www.jibs.co.kr/news/articles/articlesDetail/26563?feed=na 
증산 : https://ko.wikipedia.org/wiki/%EC%A6%9D%EC%82%B0
대추야자 사진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15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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