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독서
클루지
향포레스트
2023. 1. 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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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진행 : 44-52% (ebook)
오늘의 메모
- 불완전한 증거를 바탕으로 곧바로 판단을 내리는 습관은 부분 일치의 논리라고 불릴만한 것이다.
- 그것의 논리적 반대는 당연히 전체를 볼 때까지 기다리는 태도일 것이다. 그런 태도를 완전 일치의 논리라고 부르자.
- 언어의 애매함은 명백하며, 언어의 작동방식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효율적이지도 않다. 우리가 말한 단어가 무슨 뜻인지 해명하기 위하여 때때로 얼마나 많은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라.
- 언어가 무한한 효율성과 표현력을 지닌 완벽한 소통 수단이라면 우리가 말뜻을 전달하기 위해 온갖 몸짓과 손짓을 쓸 때처럼, 준언어적인 정보가 그렇게 자주 쓰일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우리에게 어떤 문장이 우리에게 분명하면 그것을 듣는 사람에게도 분명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 이 모든 요인들, 즉 부주의로 인한 애매함, 특이한 기억, 순간 판단, 자의적인 연상, 우리 내면의 시간장치를 꼬이게 만드는 복잡한 작업 수행 등을 합쳐보면, 무엇이 출현하는가? 막연함, 특이함, 자주 오해를 낳는 언어가 바로 그것이다.
언어가 진짜 얼레벌레 조별과제라는 걸 느꼈다
책에서 말하는 진화처럼 급하게 일은 진행되어야 하니까 우리 조상들은 빠른 선택을 해왔던 것이다
언어가 완벽한 소통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계속해서 글을 읽는 것이고, 글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숙고 체계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거다
만약 내가 언어를 먼저 만들 수 있었다면 지금의 언어보다 더 애매함과 엉망진창 얼렁 뚱땅이고
소통이 되지 않아서 사라졌지 않았을까 싶다
읽는 내내 한글이 생각났다...!
사람이 말하고 소리 내는 것도 다 조사하고 만들었다는데 그러니 과학적 언어라는 소리를 들었지 않았나 싶다
클루지를 읽을수록 나는 반사 체계를 너무 많이 사용했다
귀찮다고 빠르게 넘어가고 대충 이해하고 넘어간 그런 프로세스들이
계속해서 진화해 왔다
숙고 체계를 의식적으로 사용해보려고 해야 숙고 체계를 발전시킬 수 있겠구나 싶다
신중하게 생각해볼 때라고 생각한다
(어제 기절해서 못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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