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Project

스터디 노트의 TIMETABLE 체크를 위한 타이머 앱 #1

향포레스트 2023. 9. 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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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최근에 주로 했던 일의 기록과 분석과 평가는 많이 했는데, 예측과 계획을 철저하게 해서 행동하고 결론을 맺은 일은 까마득하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평생 가꿔가야 할 일이니 기간을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하다 보면 쌓이겠지, 누적되겠지 하는 마음이었죠. 그러니 흐름이 많이 끊기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겨우 밑그림이 그려지고 아니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뻗어갔습니다. 이런 점이 신선하고 재밌어서 즐겼습니다만 계획을 세우고 예측하고 가설을 세우고 측정값을 비교하는 일이 너무 어색해졌습니다. 어색해져 버리니 점점 더 안 쓰는 방향으로 무의식적으로 피하게 돼버리네요. 이제 알았으니, 불편한 부분을 마구 건드려서 훈련을 하기로 정했습니다.

 

철저한 시간 관리를 위한 STUDY NOTE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계획하기 좋은 포맷의 연습장을 찾다가 못찾고 대형 문구점의 사무용품 코너에서 발견했습니다. 스터디 플래너는 구매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학창 시절 시험기간에 비슷한 것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중요한 시험을 앞둔 것도 아니고 고등학생의 "절실함"이 없다는 이유였는데, 이 이유에 바로 반성 모드가 돼버렸습니다. 안일한 태도로 하고 있었으니 애매한 퍼포먼스가 나왔구나. 를 느꼈습니다. 절실하고 처절한 태도로 철저한 시간 관리를 만들어 내자는 에너지를 받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불편한 TIMETABLE과 TOTAL TIME

왼쪽의 CHECKLIST에서 작성한 Task의 시간을 오른쪽 TIMETABLE에 색칠을 해야하는데 꽤 많이 불편합니다. TABLE의 행 부분도 24시 형식이 익숙한지라 헷갈리고, 열 부분의 분 단위도 자꾸 헷갈립니다. 게다가 10분마다 색칠하면 흐름이 끊겨서 집중력이 깨지고 시간을 몰아서 색칠하기엔 쉬는 시간까지 다 포함해서 제대로 된 시간 측정이 어려웠습니다.

 

아직 한번도 TOTAL TIME은 계산한 적이 없는데. 칸마다 10분이니까 칸 수를 세서 분 단위로 적거나 분을 시간:분 형식으로 바꿔서 적거나 해야 하는데 이 단순한 계산이 너무 귀찮아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Task의 수행 시간 측정하는 앱

Task의 카테고리와 Task의 Title를 입력하고 [재생] 버튼을 눌러서 시작 시간과 정보를 저장하고 [정지] 버튼을 클릭해서 종료 시간을 업데이트하여 시간 측정을 완료하는 간단한 앱을 만들고 싶어 졌습니다.

추가적으로 오늘 날짜 정보를 상단에 추가하고 Task의 Title의 같으면 #1, #2 자동으로 연번을 붙게 해서 구분할 수 있게 하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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